서산시,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활성화 방안 모색'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활성화 방안 모색'

  • 승인 2025-12-05 07: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12월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열린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12월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열린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12월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산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충남도 관계자와 선사, 화주, 포워더, 하역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항만 서비스 개선, 신규 항로 개설, 화물 유치 등 현안을 공유하며 석유화학산업 침체 속 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기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이어졌다.

한 해운사 관계자는 "대산항은 서해 중부권 물류의 핵심 거점이지만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포워더(국제물류) 기업 관계자는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지방정부와 항만당국의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화주와 선사가 안정적으로 대산항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역업체 한 관계자는 "야간 도선 확대와 접안 여건 개선이 이뤄지면 물동량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2026년 5부두 준공과 연계해 컨테이너 선박 접안 규모 상향, 하역 장비 확충, 예·도선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 화물 및 항로 유치를 위한 조례 개정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대산항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관계 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3.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4.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2.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5.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