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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치단체 중 '우수' 등급 평가는 금산군 한 곳이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내년 사업 추진에 필요한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매년 배분되는 재정 지원으로 평가 등급에 따라 지원 규모가 차등 배분된다.
평가에 따라 지원하는기금은 우수등급 120억 원, S등급 88억 원, A등급 80억 원, B등급 72억 원이다.
군이 내년에 추진하는 기금사업은 청년정착 '모여유 타운'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모여유 타운' 조성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임대 주택 조성사업이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다.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센터 UP 유스팩토리 활성화, 지역정착 프로젝트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출생아 감소는 작은 학교의 통폐합 논란과 더불어 지역소멸의 주요한 위기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소 완화하기 위한 시책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작은학교 금빛 인재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아토피 자연치유마을은 단독 주택 18호를 확대하고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확대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사이버 군민제 운영 등 '금산살이 ON 구축' 사업,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사업 등이 기금 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이런 인구감소 대응 전략과 지역 활력 제고 노력을 담은 투자계획은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확보한 사업비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를 확보해 인구감소 대응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기금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군은 소방소멸대응기금으로 2024년 80억, 2025년 72억원 지원에 이어 2026년 우수 등급 평가로 2022년부터 6년 동안 모두 48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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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