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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새마을부녀회가 4일 부여군청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이번 장학금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 임산물축제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부녀회는 지역 축제 참여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가고 있다.
기탁식에서 한선옥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부여군의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해 지역의 주역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이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새마을부녀회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축제의 수익이 다시 지역 청소년과 교육 분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의 대표적 사례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인재를 키우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새마을부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온 나눔 활동은 지역 사회의 연대와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주민 참여형 기부 문화가 확산될 경우 지역 교육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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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