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군수할아버지”학생 편지에 화답한 김문근 군수… 가곡초 방문해 아이들에게 희망의 응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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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군수할아버지”학생 편지에 화답한 김문근 군수… 가곡초 방문해 아이들에게 희망의 응원 전해

꿈과 도전의 중요성 강조… 학생들과 활발한 질문·응답 이어져

  • 승인 2025-12-04 10:3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가곡초 특강(1)
김문근 군수가 가곡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특강 후 질문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단양군 제공)
가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손편지가 단양군수의 발걸음을 학교로 이끌었다. 지난 3일, 김문근 단양군수는 가곡초를 직접 찾아 학생들과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가곡초 학생들이 군수에게 전한 편지가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군수에게 궁금한 점, 바라는 점 등을 정성껏 적어 보냈고, 김 군수는 답장을 대신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며 학교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강연에서 김 군수는 '꿈을 향한 도전'과 '긍정의 마음'이라는 두 가지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자신의 경험과 지역 사회의 사례를 들려주며 "생각을 크게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군수의 조언을 진지하게 들으며 각자의 꿈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여러 학생들이 질문을 이어가는 등 현장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 군수는 "아이들의 편지를 읽으며 단양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을 다시 느꼈다"며 "오늘의 만남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안정적이고 성장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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