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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일 브리핑룸에서 국고건의 정부예산 반영 성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2월 2일 2026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국비 10조 42억 원을 확보하여 사상 첫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6년에 확보한 국고예산은 25년 9조 502억원과 비교해 9,540억원 (중10.5%)이 증가하였고,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9조 4,188억원과 대비해서도 국회 심사 단계에서 5,85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이다.
특히,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매우 뜻깊은 결과로, 민선 7기 시작 국비가 6조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국고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에 따라 연초부터 수차례에 걸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사업비 1,722억원(정부1,672억, 국회 50억)이 반영되고 이 외에도,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SOC 신규사업들이 반영됐다.
우주항공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설계비 80억원(총사업비 6,521억 원, 고흥)이 반영되었고, 호남의 관문이자 얼굴인 목포역 노후 역사 개축사업비 75억원(총사업비 490억원, 목포)도 반영됐다.
또한 전남이 우주·에너지 산업을 통해 미래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민간 개발 발사체를 원스톱으로 시험·운용할 수 있는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 시설 구축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총사업비 485억 원, 고흥)을 확보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전공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출연금 250억원과 초전도 도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초전도 도체 시험수요를 도내로 흡수하기 위한 인프라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비 120억원 (총사업비 495억 원, 나주)을 확보했다.
아울러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설계비 5 억원(총사업비 450억원, 나주) 등이 반영되었다.
이뿐 아니라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산업 지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비 7억원(총사업비 미정, 목포) 등이 반영되었다.
전남도는 남해안권 관광·문화 중심지로 도약시켜 전 세계 유명 관광지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36개 사업 예산 663억원(총사업비 1조 3,020억원, 도내)이 지역별로 골고루 반영되었다.
이와 함께 도민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행정·안전 예산도 반영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2026년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2027년도 국고 확보에도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 사업을 조기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다 규모 국고 확보로 국비 10조원 시대가 달성될 수 있도록 각별한 도움을 주신 구윤철 장관님,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님을 비롯한 국회와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김태균 의장님과 도의원님들 등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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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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