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 촉구" 이미애 시의원, 봉하마을 집중사업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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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 촉구" 이미애 시의원, 봉하마을 집중사업 시정질문

김해시의회, 제27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열어
제2회 추경 예산안 2조 7212억 원 최종 확정
조례안, 동의안 등 총 40건 안건 심의 및 의결

  • 승인 2025-12-03 18: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27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사진
제27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의회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이미애 의원이 봉하마을 일대 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김해시의회는 3일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해시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 조례안 29건, 동의안 5건 등 총 40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김해시가 제출한 총 2조 7212억 원 중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에서 '대형폐기물 처리대행료' 1건에 1억 6550만 원을 삭감해 최종 확정했다.



또한, 이미애 의원의 심도 있는 시정질문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과 진영 봉하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 등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봉하마을 일대에 집중되고 있는 각종 사업과 예산 투입이 과연 우리 시 전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묻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미애 의원은 "김해시의 예산과 정책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며 "추모의 공간은 본래 의미대로 유지하고 지역개발은 청년·교육·정주 여건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방향을 전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안건처리에 앞서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허윤옥 의원(생활체육 정책 제언)' △송유인 의원(등하교 동행도우미 확대 촉구)' △이미애 의원(장애인 우선배려 주유서비스 도입 촉구)' △조종현 의원(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 지속 추진 촉구)' △강영수 의원(화목IC 램프 내부 토지 보상 대책 마련 촉구)' △송재석 의원(한전주, 통신주 재배치 정비 촉구) 등 12명의 의원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김해시의회는 4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면밀히 심사한 후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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