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중심지 도약" 김해시,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 3개년 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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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중심지 도약" 김해시,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 3개년 유치 협약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대회 연례 개최
연간 1천 명 이상 방문,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 승인 2025-12-03 13: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2.3(김해시  3개년 KTFL 결)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3개년 유치 협약 체결식./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의 3개년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육상 인프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3일 한국실업육상연맹, 한국대학육상연맹, 경남육상연맹과 함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의 3개년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의 육상 인프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향후 김해가 전국 육상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연맹 관계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김해에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국 실업·대학 육상대회 김해 개최, 대회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대회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이다. 김해시는 국제공인 육상시설을 바탕으로 선수단 편의와 경기력 향상 지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규모 육상대회는 지역 경제에도 즉각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김해시는 연간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되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미 올해 4월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수한 시설과 대회 운영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육상단은 당시 여자부 높이뛰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지역 육상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김해가 육상 훈련 및 경기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대회 개최지로서 신뢰를 쌓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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