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정3구역 재개발,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로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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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정3구역 재개발,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로 사업 본격 시동

지하4층~지상29층 규모 아파트 624세대 건설
수정동 일대 정비사업 순차 개발 본격화
연계 개발로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 기대

  • 승인 2025-12-02 17: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4 동구청사전경★★★
부산 동구청사 전경./동구 제공
부산 동구 수정3구역 재개발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

수정3구역(수정동 1011-51번지 일원, 2만 9817㎡)은 이번 심의 통과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향후 일정은 세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5개 동, 총 62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생활을 지원하는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동 일대 정비사업도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근 수정2구역은 올해 6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으며, 수정4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구역이 순차적으로 개발될 경우 노후 주거지였던 수정동 일대는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수정2구역과 수정3구역의 연계 개발로 주거 및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동구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이 본격화되면서 지역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과 도심 활력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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