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메타버스로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AI.메타버스로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실증 성과교류회

  • 승인 2025-12-02 16:55
  • 신문게재 2025-12-03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ㅇ
대전시는 과기정통부 주최 2025년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 성과교류회에 참석하여 행정안전부, 충북, 충남, 세종시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대전시)
대전시는 과기정통부 주최 2025년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 성과교류회에 참석하여 행정안전부, 충북, 충남, 세종시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360억 원(국비 240억 원, 지방비 120억 원)을 투입해 충청권 4개 시·도의 ▲도시안전(대전) ▲산업안전(충북) ▲도로·생활안전(충남) ▲시설안전(세종) 분야 AI·가상융합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행안부를 비롯해 충청권 지자체, 지역 수행기관, 참여기업 100여 명이 참석하여 3년간의 개발·실증 성과를 확인하였다. 참석자들은 각 실증처에 적용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시험·체험하고, 4개 과제의 실증 결과 및 주요 현장적용 성과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사업에서 대전시는 3년간 총 90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30억 원)을 지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관광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과 함께 관내 ▲노후시설(충무체육관, 국민생활관, 용운국제수영장) ▲다중이용시설(유성온천역, 역전지하상가, 대전컨벤션센터)을 6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붕괴·화재·군중밀집 위험을 사전에 감지·예측하는 AI·가상융합기술 기반 재난안전 관제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재난 시나리오 및 시뮬레이션을 적용하여 재난 발생 시 최적 대피경로를 안내하는 현장 제어장치를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시는 이와 같은 개발·실증 내용을 발표하고, 별도 부스에 성과물과 홍보영상을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도시 재난안전관리 솔루션을 적극 소개했다.

이번 사업으로 대전은 재난 안전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다. 또한, 지역 AI·가상융합기술 기업이 개발하고 실증한 다수의 솔루션이 SW인증, 특허출원,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공지능·가상융합기술 기반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운영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며 "이번 성과교류회를 계기로 과기정통부, 행안부, 충청권 지자체가 성과확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