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교량 18개 전면 복구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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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교량 18개 전면 복구공사 완료

교량 전체 시민 안전성 대폭 강화

  • 승인 2025-12-01 10:0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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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교량 정밀조사 이후 공사 재개 보도교 신설 및 차도부 재포장 완료 (사진 서현교 현장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23년 정자교 보도 붕괴사고 이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탄천 교량 18개소 복구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정자교 사고 직후 탄천 교량 20개소 중 2016년 준공된 신설 교량 이매교를 제외한 동일 구조의 19개 탄천 횡단교량을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1개 교량 전면개축 ▲2개 교량 보수·보강 ▲2개 교량 캔틸레버부 철거 ▲14개 교량 보도부(캔틸레버) 철거 후 보도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이를 토대로 단계별 복구공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차도부 균열 보수·보강과 도로 재포장까지 함께 시행해, 적용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강화된 수준의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



2024년에는 4개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및 캔틸레버 철거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전면 개축 대상인 수내교를 제외한 14개 교량의 복구공사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수내교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 이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복구공사 완료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량 복구 완료 이후에도 정기 안전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강화해 도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계획이고, 보다 엄격한 안전 관리를 위해 자체 안전진단 기준을 상향해 20년 이상 교량의 점검 등급을 1단계 강화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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