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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역 광장에 점등된 2025 크리스마스트리. 시민들이 트리 주변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사진=아산시 제공) |
점등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지역 기독교계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화려한 트리 불빛이 밝혀지는 순간을 기쁘게 맞이했다. 시민 합창단의 공연과 팝페라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아산시기독교연합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웃사랑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에 설치된 성탄 트리는 내년 1월까지 점등되며, 시민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빛을 밝힐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성탄의 의미를 기념하는 이번 트리 점등 행사가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산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단순한 연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마음을 모으는 상징적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연합회의 성금 기탁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지역 연대의 가치를 확인케 하며, 지역사회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구조가 지속될 때 도시의 사회적 신뢰도와 공동체의 회복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문화행사와 나눔 활동이 연결된 이러한 방식은 지역 공동체의 통합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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