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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소방서는 1일 다매체 ‘119 신고 서비스’시스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
1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존 음성 통화 방식을 넘어 문자메시지(SMS·MMS), 영상통화, 119신고 전용 애플리케이션, 웹 기반 119안전신고센터 등 복수의 매체를 통해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 강점은 실시간 정보 전송 능력에 있다. 신고자의 위치 정보는 물론 현장 사진과 영상을 즉각 전송할 수 있어 소방당국이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초기 대응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소방서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장애인, 외국인, 어린이, 임산부 등 음성 통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문자나 앱을 통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질 상황이나 범죄 현장 등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위급 상황에서도 조용히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령소방서는 향후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홍보와 안전교육 프로그램 내 병행 안내 등 다각도의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필수 안전수단"이라며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신고 방법을 숙지하고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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