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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종합복지관은 11월 29일 우리동네 알뜰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
보령시는 복지관이 11월 29일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기관 등 8개 팀이 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컵국수와 붕어빵,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공연과 포토존, 가족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체험활동 등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저예산으로 진행됐다고 하는데 믿기지 않을 만큼 실속 있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이런 나눔장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알뜰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이 사업은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의식 제고,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 가족 참여 프로그램 마련이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25년 행사에는 총 456명의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와 188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지역 주민과 복지관 직원들이 모은 생활용품, 소형가전, 의류 등을 판매한 수익금 384만7000원 전액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알뜰나눔장터는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자원 재활용과 기부를 통한 환경보호 실천의 장이자, 주민 간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는 공동체 문화의 확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미래세대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 의미도 컸다"고 덧붙였다.
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순환 실천, 지역주민 간 교류로 공동체 의식 강화,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행사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나눔과 환경보호,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보령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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