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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공주문화예술촌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포스터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이번 결과보고전은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작가들이 이어온 고유한 작업과, 같은 공간에서의 체류와 교류 속에서 만들어진 감각의 순간들을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호성, 권유정, 김만섭, 김새롬, 김지민, 남기승, 류재성, 최수 빈 총 8명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 해 동안 공주문화예술촌에 머물며 탐색과 실험을 이어온 9기 입주작가 8명의 창작 여정을 소개하는 자리이자, 개별 작가의 예술적 세계와 레지던시라는 공동 환경 속에서 발생한 감각의 흔적을 함께 보여주는 공존의 장이 될 예정이다.
임재광 미술평론가는 레지던시가 각 예술가의 흩어진 시간이 잠시 교차하는 지점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서로 다른 작업의 궤적이 스치고 겹치며 하나의 형상을 이루는 '별자리적 순간'으로 바라본다. 또한 공주라는 장소가 작가들의 감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전시는 공주시 봉황로 134에 위치한 공주문화예술촌 1층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주문화예술촌은 앞으로도 예술가의 실험과 지역의 문화적 경험이 만나는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2026년 공주문화예술촌 레지던시 입주작가 10기 모집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공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 → 사업공모입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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