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태환경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운곡람사르습지 일대 환경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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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생태환경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운곡람사르습지 일대 환경정화활동

  • 승인 2025-12-01 12:40
  • 신문게재 2025-12-0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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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생태환경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회원들이 운곡 람사르습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태환경 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회원들이 최근 운곡 람사르 습지 주차장을 출발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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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회원들이 운곡람사르습지 일대 환경정화활동 실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날 회원들은 운곡 람사르 습지 둘레길을 따라 운곡서원을 지나 운곡 람사르 습지 홍보관까지 약 3.5km 구간을 걸으며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탐방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은 물론, 길을 가로막아 탐방객의 이동에 불편을 주던 축 늘어진 대나무 등을 직접 제거해 쾌적한 생태 탐방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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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회원들이 최근 운곡람사르습지 홍보관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환경정화 활동 이후에는 람사르 습지 홍보관에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무장포고문에 소개된 녹두로 만든 '녹두장군 버거'와 녹두죽을 시음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차량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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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운곡람사르습지 일대 환경정화활동 실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고창군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한 지역으로 ▲천마불 ▲마애불 ▲진흥굴 ▲소요산 용암돔 ▲병바위 ▲고창 고인돌군 ▲명애기생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구시포·가막도 ▲명사십리 ▲대죽도▲움직이는 모래섬 ▲고창갯벌 등 총 13개의 지질 명소를 보유한 생태의 보고이다.



정석봉 회장은 "운곡습지는 고창이 가진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작은 정화 활동이지만 자연을 지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생태환경 이야기·지속발전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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