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주목’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주목’

129억 투입 1500여 곳 설치 완료

  • 승인 2025-12-01 12:39
  • 신문게재 2025-12-0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신재생에너지 관련고창군, 에너자립마을 현판식
고창군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현판식./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을 통해 최근 5년 간(2022~2026년)간 총사업비 129억 원을 투입해 1500여 개소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운영하며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고창군은 내년에는 국비 12억6000만 원을 확보해 약 430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에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융합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비의 최대 88%까지 지원하고 군민 자부담률을 약 20% 이하 수준으로 낮춰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주택·건물),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유형의 설비 보급을 지속 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5년간 축적된 실적과 기술적 타당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재생에너지 보급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생에너지 기반은 향후 기업·공공기관의 RE100 전환 지원, 지역 탄소 중립 실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될 수 있어 지역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 등 군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속 에너지 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