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인 용병 윌켈 에르난데스·요나단 페라자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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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인 용병 윌켈 에르난데스·요나단 페라자 영입 확정

  • 승인 2025-11-30 13:18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윌켈 에르난데스
윌켈 에르난데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Wilkel Hernandez)와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Yonathan Perlaza)를 동시에 영입했다.

11월 30일 한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의 1999년생 우완투수 에르난데스는 최고 156km/h, 평균 150km/h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다.

준수한 투구 감각으로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AAA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에 출전해 114.1이닝을 던지며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한화이글스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요나단 페라자
요나단 페라자.(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2024시즌에 이어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베네수엘라 출신 스위치히터 외야수인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좌우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으로,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즈 산하 마이너리그 AA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향상과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NPB 구단 등 다수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페라자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규모다.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이글스와 함께하며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 변함없는 응원을 깊이 느꼈는데 다시 한화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지난 기간 더 강해지고, 더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화이글스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한화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투수 왕옌청에 이어 외국인 투수와 야수 보강에 성공하며 남은 한 자리 외국인 선수 영입도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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