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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 장면(사진 아산시의회 제공) |
회의에서는 부서별 탄소 저감 방안, 에너지 절감 정책, 자원순환 확대 전략,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사업 등 실효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각 부서가 실제로 겪고 있는 행정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을 중심으로 세부 실행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29개 부서가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아산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각 부서의 의견이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김미영 위원장은 탄소중립은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시 전체가 함께 추진해야 할 중장기 공동 전략임을 강조하며,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아산시의 실질적인 탄소중립 행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특별위원회는 수렴된 의견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아산시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신규 사업,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산시의 전 부서가 참여해 실천 가능한 탄소저감 아이디어를 공유한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을 행정·환경·생활 전반에서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실무자 중심의 실행형 정책 발굴은 선언적 목표를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아산시가 제안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전환하고, 주민과 지역사회까지 참여를 확대할 경우 탄소중립은 한층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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