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적합’ 의결… 공공성·안전·책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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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적합’ 의결… 공공성·안전·책임성 강조

인사청문특위 “34년 공직 경험… 공공시설 운영 역량 충분”

  • 승인 2025-11-28 18:5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보도자료 사진(부여군의회 3
부여군의회가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검증을하고 적합 의결을 냈다.(사진 부여군의회 제공)
부여군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민병희)가10월 28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진행한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를 '적합' 의견으로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경과보고서에서 후보자에 대해 "34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시설·도시·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쌓아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상 검증 과정에서도 도덕성과 공공성을 저해할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단 운영 핵심 가치로 공공성·안전·책임성을 명확히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 구상 또한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경과보고서에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시설 안전관리 강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지역사회 소통 확대 의지 등이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특히 백마강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 현황 분석과 개선 방향 제시, 전문 인력 확충 필요성 인식,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등은 "공단 운영 책임자로서의 전문성과 적합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인사청문특위는 향후 이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실질적인 운영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예산 구조 개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각종 제안과 지적 사항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행해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희 특위 위원장은 "후보자가 공공시설의 안전 확보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군민 삶과 밀접한 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의회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가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내달 1일 열리는 제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보고된 뒤 부여군수에게 공식 송부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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