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양산시와 ‘민관학 건강 거버넌스 구축' 공공재활 레벨업

  • 전국
  • 부산/영남

영산대, 양산시와 ‘민관학 건강 거버넌스 구축' 공공재활 레벨업

공공재활 물리치료 서비스 질 향상 목적
지역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학생들 공공 영역 실무 경험 기회 확보

  • 승인 2025-11-27 10: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학교가 했다.
영산대학교가 최근 양산시,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민관학 건강거버넌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영산대 제공
영산대가 양산시,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함께 민관학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공공재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양산시,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손잡고 '민관학(民官學) 건강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 공공재활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화 및 만성 질환 증가에 따른 지역 재활 수요에 대응하고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 지자체, 전문 협회가 역량을 결집한 것이다.

영산대는 지난달 25일 양산시청에서 부구욱 영산대 총장, 나동연 양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재활 물리치료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건강 거버넌스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물리치료 전문성 및 인력을 지역 공공보건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입하여 공공재활 물리치료 서비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세 기관은 △공공재활 서비스 질 향상 △지역 보건 인력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지역 주민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영산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양산시 보건소 등 공공 영역에서 직접 실무 경험을 쌓으며 '실천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학연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영산대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산시의 공공재활 서비스 수준을 K-재활의 모범으로 이끌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