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시민이 뽑은 2025년 동두천 10대 뉴스 선정

  • 전국
  • 수도권

[기획] 시민이 뽑은 2025년 동두천 10대 뉴스 선정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 락 페스티벌’ 21.2%로 1위
미군 공여지 문제 등 시정 전반에 높은 관심 나타나

  • 승인 2025-11-27 10:44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1위.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1위.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출처=동두천시청)
2025년 한 해 동안 동두천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뉴스로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가 선정됐다.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올해 주요 시정 성과 중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시민 1335명이 참여했으며, 복수선택 방식으로 응답자 수는 3367명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락 발상지 동두천, 락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뉴스가 21.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동두천시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서 락 페스티벌을 열어 1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 장소를 기존 소요산에서 신천으로 옮기는 시도를 했고, 이 변화가 대성공을 이루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팀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변 음식점 및 먹거리존과 연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위. 동두천시, 국토부 2025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
2위. 동두천시, 국토부 2025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 (출처=동두천시청)
2위는 13.3% 지지를 얻은 '동두천시, 국토부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 뉴스가 선정됐다. 지행동 일원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10세대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 25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으며, 가족센터·공유주방·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 정주여건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3위. 동두천시,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본격화 75주택 철거
3위. 동두천시,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본격화 75주택 철거 (출처=동두천시청)
3위는 10.9%의 지지를 받은 '동두천시,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본격화… 75주택 철거' 뉴스가 차지했다. 평화로 일대 약 1.12㎞ 구간의 노후 75주택을 철거하고 보행로 확장, 소공원 조성을 통해 학생 통학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해, 낙후 이미지를 상징해 온 구간을 미래지향적 거리로 바꾸는 첫걸음으로 평가받았다.
4위. 동두천시, 소요산 확대개발 박차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4위. 동두천시, 소요산 확대개발 박차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출처=동두천시청)
4위는 6.7%를 득표한'동두천시, 소요산 확대개발 박차…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 뉴스가 차지했다. 소요내음공원, 파크골프장, 반려동물 테마파크, 수변공원, 테마형 상가, 철쭉동산 조성 등을 통해 소요산 일대를 등산 중심 공간에서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재편하는 사업으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5위.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한 동두천시 시민 삶 확 바꾼
5위.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한 동두천시 시민 삶 확 바꾼다 (출처=동두천시청)
5위는 시민 6.4%가 선택한'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한 동두천시… 시민 삶 확 바꾼다' 뉴스가 선정됐다. 민선 8기 이후 총 3,500억 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해 소리이음마당, 상패근린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 정주여건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위. 동두천시, 주차난 심한 지행동 상권에 복합주차센터 건립
6위. 동두천시, 주차난 심한 지행동 상권에 복합주차센터 건립 (출처=동두천시청)
6위는 5.8%가 공감한'동두천시, 주차난 심한 지행동 상권에 복합주차센터 건립' 뉴스가 선정됐다. 상권 밀집 지역인 지행동 일대에 복합주차센터를 건립해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차 환경 개선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7위. 동두천시, 미군공여지 처리 구체적실질적 대책 촉구
7위. 동두천시, 미군공여지 처리 구체적실질적 대책 촉구 (출처=동두천시청)
공동 7위는 5.3%의 지지를 받은 '동두천시, 미군 공여지 처리 구체적·실질적 대책 촉구' 뉴스다. 동두천시는 국방부 TF와의 면담을 통해 캠프 북캐슬·모빌 조속 반환, 장기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보상과 발전 대책을 공식 건의하며,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에 상응하는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
7위. 20년 방치 주택, 아이돌봄 공간으로 화려한 변신
7위. 20년 방치 주택, 아이돌봄 공간으로 화려한 변신 (출처=동두천시청)
또 다른 공동 7위는 오래된 빈집을 아동 돌봄공간으로 재탄생시킨 '20년 방치 주택, 아이 돌봄 공간으로 화려한 변신' 뉴스가 차지했다. 생연동의 낙후 다가구주택과 빈집을 철거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와 '드림스타트'를 조성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시재생 우수사례가 된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9위.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 국비 5억 원 추가
9위.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 국비 5억 원 추가 확보 (출처=동두천시청)
9위는 시민 4.5%가 선택한'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 국비 5억 원 추가 확보' 뉴스가 선정됐다. 동두천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서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시는 우수한 다문화교육 사례와 거점 돌봄, 지역 협력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추가 사업비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도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10위. 동두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 도비 300억
10위. 동두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 도비 300억 확보 (출처=동두천시청)
마지막 10위는 3.4%의 지지를 받은'동두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 도비 300억 확보' 뉴스가 차지했다. 동두천시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4년간 지역 개발, 산업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도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동두천 시민들은 문화·교통·정주여건·복지·교육·관광·균형발전·미군 공여지 문제 등 시정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동두천의 성장과 미래 도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 참여로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동두천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며 "10대 뉴스 상당수가 민선 8기 공약이자 핵심 현안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소통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 구호를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