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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지리지 총서 표지./영암군 제공 |
1145년 삼국사기 지리지부터 1998년에 발간된 영암군지까지 20종의 지리지를 집대성한 이번 총서는, 그동안 영암군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문 지리지들을 단행본으로 편찬한 것이다.
특히, 존재 자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793년 <영암지>와 구림 해주최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1832년 영암군지를 발굴해 번역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1832년 영암군지는 2009년에 영암문화원에서 번역 발간한 영암읍지의 모본(母本)이다.
총서 책임연구원인 이영현 영암학회장은, 이번 지리지 번역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점을 크게 2가지로 전했다.
첫째, 그동안 각종 문집이나 세미나 자료, 정자 관련 책자 등에서 소개한 시문들을 일일이 대조해 오탈자와 오역을 수정했다.
둘째, 일제강점기까지 발간된 16종의 지도를 해제와 함께 첨부했다.
그 결과 이번에 발간된 총서에서는 영암군지리지와 지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총서 발간에 힘써 준 영암학회 연구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수한 영암군 향토사 자료들을 발굴·소개해 영암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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