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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속 한계가 반복 지적됐다.
아파트 여러 채를 사들여 방을 나눠주는 사례가 확인됐다.
전세금이 낮아 가능하다는 의원 지적도 나왔다.
주민 피해는 여름철에 집중된다.
밤새 먹고 마시는 소음이 이어진다는 민원이다.
담당자는 "여름이면 민원이 잦다"고 답했다.
아파트 값과 전세 구조가 불법 영업에 유리하다는 판단도 나왔다.
단속은 쉽지 않다.
SNS 모니터링으로 현장을 찾아가도 실효성이 낮다.
"친척이 왔다"며 시치미를 떼면 증거 확보가 불가능하다.
담당자는 "발길을 돌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노출도 제한적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 나왔다.
결국 고발은 이웃 민원에 의존한다.
합법 숙박업계 피해가 커진다는 의원 우려도 제기됐다.
단속은 존재하지만 실체는 감춰진다.
불법 숙박의 밤은 길고 주민의 새벽은 짧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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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