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 안성시 양성면사무소와 양성초·중학교 통학로 일대에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담은 벽화 봉사활동 실시 |
이번 벽화 사업은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와 양성면, 양성독립역사마을추진협의회(위원장 한경선), 서양화가 최필규 작가가 공동으로 추진해, 대학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참여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양성면은 '3·1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역사적 장소로, 학과 학생들은 독립운동 정신, 마을의 옛 풍경,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벽화를 양성면사무소 주변과 양성초·중학교 등굣길 담장에 그려 지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역사·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벽화 작업을 지도한 장대연 교수는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봉사 과정이 사회복지와 상담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성장에 큰 의미가 됐다"고 말했다.
사업을 기획한 류원정 교수는 "양성면은 3·1운동의 기억이 살아 있는 마을로, 그 길을 오가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는 기존 아동가족복지학전공에서 학과명을 변경한 뒤 경기 남부 사회복지기관 및 학교와 연계해 상담·복지·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2023년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2024년 미곡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양성면 역사마을 벽화사업까지 지속적인 벽화봉사와 지역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안성=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