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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
골목상권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명품화전길은 소규모 점포, 카페, 음식점 등이 밀집한 구역으로 전통과 현대적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골목으로 평가받는다.
읍내 관광 동선과도 맞닿아 있어 방문객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군과 상인회는 8월부터 상인 참여도 확보, 상권 환경 점검, 조직 정비 등을 진행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남해군골목형상점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11월 24일 공식 고시됐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상권 소비 기반이 넓어졌다.
또 정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문화·예술 연계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비·도비 확보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점가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확대와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명품화전길을 남해 대표 골목상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상인회도 "지정 이후 골목 분위기 개선과 방문객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래 머무는 골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명품화전길을 관광 동선과 연계한 '남해 대표 골목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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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