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102.2%, 조기검진·사례관리·안심마을 운영 성과

  • 승인 2025-11-25 16:5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 치매관리율챠트(합동평가)
치매관리율챠트(합동평가)<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군의 지역사회 치매관리율은 102.2%로 정부합동평가 목표와 전국·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군은 치매 조기검진 확대와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집중해 왔다.

올해 2월부터 31개 보건기관에서 '우리동네 기억파트너' 사업을 추진해 인지선별검사 4,608명, 진단검사 505명, 감별검사 183명을 실시했다.



치매 환자 2541명을 등록해 관리하며 사례관리 1651건과 돌봄부담 분석 460건을 진행했다.

군은 치매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별검사비와 치료관리비를 소득과 관계없이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감별검사비 1900만 원(183명), 치료관리비 5200만 원(1,521명)을 지원했다.

조호물품 3581건을 제공하고 지문등록과 배회감지기·배회인식표 등록을 통해 실종 예방 체계도 강화했다.

인지 프로그램은 4개 권역에서 연중 운영 중이다.

생활공예, 작업치료, 실버놀이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진료소 건강쉼터를 활용한 IT 기반 '온(ON)마을 쉼터'는 주 2회 운영되며 고위험군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치매안심마을 9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덕곡면 포두, 용주면 장전, 청덕면 소례·중적포 4개 마을이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군은 야간 경광등 설치 등 안전 환경 조성을 통해 치매 환자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 군민이 치매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4.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5.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