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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KDN이 최근 전남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한전KDN 제공 |
한전KDN이 한전KPS와 함께 공동 주관한 협의회는 국가정보원,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한국전력, 6개 발전회사 등 13개 전력그룹사의 정보보호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는 전력그룹사간 상시 협력으로 ▲합동 보안체계 마련 ▲보안이슈 공동 대응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 파악 ▲기관별 관리체계 정비 및 대응체계 마련을 목표로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는 외부 초청 강사를 통한 세미나와 정부 기관의 주제 발표, 참여 기관 담당자의 자유토론을 통해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 및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해킹기법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및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대응 방안 ▲주요 정보통신 기간시설 글로벌 동향 및 국내 민간 분야 정책 변화 등의 외부 강연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였다.
둘째날은 ▲N2SF(국가망 보안체계,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및 SBOM 등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 변화에 따른 기관별 대응 현황에 대한 참여 기관 담당자들의 자유토론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보보안 연간 운영계획 ▲ 25년도 전력그룹사 주요 정보통신기간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결과 공유로 협의회는 마무리가 되었다.
협의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매년 개최된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현안 및 공동 대응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고 국가 정책에 대한 주요 에너지기관과 정부 부처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성과를 보면서 기대와 만족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은 날로 더 복잡하고 지능화되고 있기에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변화에 따른 기관별 협력 강화와 각 기관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높여 국민의 신뢰에 기반한 정부 정책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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