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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현장민원실 토방청담을 흥덕면 어울림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윤준병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
윤준병 국회의원은 토방청담(土訪聽談)을 시작하면서 "그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 속에서도 슬기롭게 잘 대처해 주신 덕분에 지금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특히, 농업, 농촌, 농민들을 위한 국정과제들을 마련했고, 양곡관리법 농안법 농어업 재해대책법 재해 보험법 한우 법 등 농업 민생 5법을 입법화했으며, 쌀값을 회복시키는 등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여러 가지 좋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알차게 영글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의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방청담에선 주민들이 직접 흥덕면과 고창 발전을 위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건의하는 질의 답변이 이어졌다. △흥덕면의 명산인 배풍산 공원 조성 사업의 실효적 추진 , △흥덕면 소재지 중심상가 전선 지중화, △옥제 지구 보 추가 설치, △흥덕IC~부안면 도로 주변 지역 특산물 판매소 설치, △345 KV 고압 송전선로의 고창 경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 제고, △흥덕면 하모니센터 앞 대형 주차장 확보 및 경사로 완화, △전국대회 유치 가능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경로당 지원금의 집행 잔액 연도 이월 허용 등 현장 발언을 통해 다양한 건의들을 제기했다.
윤준병 의원은 배풍산 공원 조성 건의에 대해 체계적 전략적 추진을 약속하며 "임기응변식 접근보다는 접근도로의 급경사 완화 문제, 계단 등 인도의 설치 위치, 공원 내 들레길과 계단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먼저 검토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흥덕면 소재지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는 "한전의 적자 상황을 고려하면서 고창군 자체 지중화 사업의 우선순위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설명드리고, "복분자, 장어, 수박, 멜론 등 고창의 먹거리가 유명한 만큼 흥덕IC~부안면 도로 주변에서 고창 방문객들에게 계절별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센터 조성을 잘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고압 송전선로 관련해서 "국가적으로 전력의 생산 배분 소비 문제를 균형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율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의제여서 지역 입장에서만 고집할 수 없는 한계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지역에서 우선 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이와 함께 지역에 RE100 산단을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하모니센터의 접근 편의성 제고는 흥덕면의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반영하여 검토하고,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해서도 골프장 여건을 고려하면서 전향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경로당 운영에서 연료비, 부식비 등의 사용 잔액을 다음 해로 이월하는 방안에 대해서 군의원들에게 고창군과 협의해 좋은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죽정마을과 월암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죽정마을 사거리 내 가로등 설치 문제와 빈월산 경로당 누수 및 월암마을 모정 누수 문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끝으로 토방청담에서 제기된 옥제지구 신규보 추가설치와 흥덕면 소재지 지중화 사업 ,배풍산 공원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실상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고창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윤준병 의원의 현장민원실인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주민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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