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건양대 총장, 국가품질경영상 교육부문 대통령표창 영예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김용하 건양대 총장, 국가품질경영상 교육부문 대통령표창 영예

건양대 학생중심 교육철학·혁신성과 인정받아

  • 승인 2025-11-20 09:4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김용하
김용하 건양대 총장이 11월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경영상 교육부문 대통려표창'을 수상했다. /건양대 제공
김용하 건양대 총장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경영상 교육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건양대의 체계적 혁신과 성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건양대는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설립 이념을 기반으로 김 총장의 'Student First' 정책을 중심에 두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DYV 진로캠프, 융합형 학습모델 DYC(Design Your Class), 유연한 학사 제도를 지원하는 'Advantage Semester', 'Design Your Week' 등 학생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 복지 정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신입생·편입생 전원 무료 건강검진, 교내 의료시설 진료비 감면, 시험 기간 간식 제공 등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취업으로 이어져 2024년 교육부 공시 취업률 77.7%를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3년간 보건의료계열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은 98.6%에 달하고 전국 수석 12명을 배출하는 등 전문 인재 육성에서도 성과를 자랑한다.

건양대는 교육부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5년), 의학교육인증, 간호교육인증 등 대외 인증을 통해 교육 품질 신뢰성을 높였다. 2008년부터 16년간 등록금을 동결해 학생·학부모 부담을 경감한 점도 모범사례다.



아울러 2025년 대전·충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2024년 글로컬대학30,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 등 주요 국고 사업에서도 잇달아 성과를 거두며 혁신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대통령표창은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믿고 실천해 온 교직원과 도전·성장을 이어온 학생들, 그리고 대학을 지지해 주신 지역사회와 동문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품질을 더욱 높이고 학생의 가능성을 국가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