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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3일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8회 서산해미읍성 연날리기 대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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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3일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8회 서산해미읍성 연날리기 대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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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3일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8회 서산해미읍성 연날리기 대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연 높이 날리기 분야는 ▲청소년·어린이 ▲외국인 ▲가족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창작연 날리기 분야가 별도 진행된다.
창작연 부문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연을 날리는 방식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심사위원단은 창작성·예술성·서산시·해미읍성 연관성·참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해미읍성의 역사적 상징성과 조화를 이룬 작품이 매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도 다양한 해석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전화(☎041-688-0999), 이메일(haemicamping@naver.com), 홍보물 내 QR코드 등을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전국 각지의 연 동호회원들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며, 연날리기 시연과 연 비행 데모, 참가자들의 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함께 꾸려져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날리기는 하늘로 연을 띄워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대회를 통해 올 한 해 좋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털어내고, 높이 비상하는 연처럼 시민 모두가 좋은 기운을 받아 2026년을 힘차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날리기는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월대보름 전후까지 즐기던 대표 민속놀이 가운데 하나로,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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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