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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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 첫 개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 공유
9건의 대정부 건의과제 발표
가덕도 신공항 등 필수과제 포함

  • 승인 2025-11-19 16: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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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9일 국회에서 첫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를 열고,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공동으로 대정부 건의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지역 발전 전략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연계하고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열렸다.



송언석 원내대표,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 박형준 시장, 민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민·관·정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오늘 실행계획 발표를 통해, 비전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44개 세부 추진사업과 함께 시-정부-국회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 원활한 사업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도 포함해 밝혔다.



세미나 종료 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시장이 대정부 건의과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건의과제에는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통과, HMM 등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부산 유치,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급히 이행돼야 할 9건의 필수과제가 포함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시는 건의할 주요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반영 및 예산 확보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뜻을 모았다.

오늘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시는 12월 중 2·3회차 릴레이 세미나를 연이어 국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충분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고, 여기에 국회·정부·민간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과 케이(K)-해양강국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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