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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저출생 대응 3단계 프로젝트' 중 2단계 결혼 프로젝트 '결혼실전 아카데미'에 참여한 예비 및 신혼 부부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19일 대덕구에 따르면 돌봄·보육·놀이가 한곳에 있는 공간부터 산모 회복 지원, 가족 체험 프로그램까지 삶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함께하는 정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덕구는 돌봄부터 보육, 놀이를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니난 2022년 12월 전국 최초로 '육아복합마더센터'를 개소하며 영유아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육아도서관, 공유부엌을 한 공간에 모아 운영하며 연간 3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육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산모 지원에도 힘 쓰고 있다.
대덕구는 대전시 최초로 '산모회복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모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구에서 출생신고를 한 출산부라면 소득과 상관없이 최대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402가정이 혜택을 받는 등 산후 관리 접근성과 회복 지원이 크게 향상됐다.
또, 출생신고일 현재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에는 출생아 당 5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해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출산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돌봄 보육도 확대했다.
맞벌이 부모의 근무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실 속에서 대덕구는 대전 최초로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현재 구는 ▲주말·공휴일형 1곳 ▲24시간(야간·새벽반)형 1곳 ▲시간제 어린이집 15곳 ▲야간연장보육 47곳 등 총 64곳을 지정 운영 중이며, 2024년 350여 명, 올해도 32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저출생 대응을 위한 단계별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대덕구는 저출생·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만남→결혼→육아'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가족 형성 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단계는 지역 청년을 위한 미혼 남녀 만남 프로젝트로 시작해 2단계 결혼 프로젝트 '결혼실전 아카데미', 마지막으로 3단계 육아 프로젝트 '온(ON·溫) 가족 런데이'를 통해 가족친화 정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인구정책이 아닌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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