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비용이 아닌 생존 조건, 기업인 인식전환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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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비용이 아닌 생존 조건, 기업인 인식전환 가장 중요"

대전충남경총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조찬특강 성료
안원환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 초청 강연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강조... 실천적 접근법도 소개

  • 승인 2025-11-19 15:3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제5차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특강(수정)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는 19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에서 '2025년 제5차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조찬특강'을 개최했다. /대전충남경총 제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회장 김석규)는 19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2025년 제5차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조찬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 대표와 노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높아진 안전경영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 나선 안원환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안전경영!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를 주제로, 중처법 시행 이후 더욱 강조되는 경영자의 역할과 책임 변화를 짚었다.

안 본부장은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경영자의 인식 전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은 경영자의 리더십과 전 조직의 참여로부터 출발한다"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위험성 평가 고도화, 현장 중심의 근로자 의견 청취 등 실천적 접근법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강연을 통해 안전경영의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얻는 이점을 새롭게 인식했다"며 "기업 내부 안전문화 확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충남경총은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 노사 상생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협회는 내년에도 보다 심화된 주제와 전문 강연을 통해 지역 노동인권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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