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에서 가장 밥맛 좋은 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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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에서 가장 밥맛 좋은 쌀은?

시 경진대회 개최… 전의면 '박철규 농가' 선정
이병두 농가 등 5명 선발… 싱싱장터 입점 기회

  • 승인 2025-11-19 14:52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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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19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제10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제공
올해 세종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가장 밥맛 좋은 쌀로 전의면 박철규 농가가 뽑혔다.

시는 19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회장 홍순직) 주관으로 '제10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품된 삼광, 친들 품종 쌀 20건을 대상으로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식미검사를 진행해 우수 생산농가 5명을 선발했다.

박철규 농가의 쌀은 기계심사에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완전립이 많다고 인정 받았으며, 식미평가에서는 냄새와 질감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 이병두(소정면)·우수상 홍종면(연서면)·장려상 정명웅(전의면)·이기찬(조치원읍)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 농가에서 생산한 쌀은 싱싱장터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전국 쌀 대축제와 연계 개최된 이날 대회는 전국 쌀 브랜드 홍보·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쌀 가공품 등 풍부한 먹거리를 선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종 삼광 쌀로 만든 시옷김밥, 세종 쌀 전시, 쌀 뻥튀기, 떡메치기 체험, 옛농기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쌀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쌀 관련 체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고품질 쌀을 적극 홍보했다.

최민호 시장은 "한국쌀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세종시 쌀도 한몫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쌀을 생산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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