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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발표에 참여한 시인과 음악가. (사진= 박헌오 고문) |
10편의 시에 음악을 작곡하여 「선율에 시를 담다」는 제목으로 열렸다. 시는 문인들이 각자 쓴 작품 중에서 고르고, 여기에 음악을 붙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지만 훌륭한 작곡가가 매년 열성을 다해 작곡을 맡아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작곡을 맡아준 이수홍 작곡가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수석으로 입학하여 졸업하고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극, 등 다양한 작곡활동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로 대전에도 올 영화 <피렌체>의 음악감독도 맡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인들의 시가 다양하므로 그에 맞도록 국악풍, 가곡풍, 가요풍, 여러 가지 현대 음악풍으로 적합한 악상을 그려가는 작곡이 이루어져 명곡이 탄생한다. 문학행사이기도 하고 음악행사이기도 하다. 문학과 음악이 결합하여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신비한 탄생이 된다. 거듭되면서 주관단체로 「한국시노래 창작단체 '선율담시'(대표 박광수)」가 발족된 것을 보면 날로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금년에도 10명의 시인의 시에 음악을 입혀 10명의 연주가가 참여하여 연주회를 갖는 놀라운 행사가 열려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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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헌오 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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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