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美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대표단과 한미 혁신산업 기술교류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특구재단 美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대표단과 한미 혁신산업 기술교류회

네바다, 한국 특구기업 기술·투자 협력 본격화 기대

  • 승인 2025-11-18 17:33
  • 신문게재 2025-11-19 4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1118155816
정희권(앞줄 맨왼쪽부터 여섯 번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톰 번스(앞줄 맨왼쪽부터 다섯 번째) 미국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총괄이사가 18일 서울서 열린 기술교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8일 미국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대표단과 함께 한미 혁신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이날 기술교류회는 네바다주가 중점 육성 중인 전기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청정에너지·수소, 반도체 분야에서 특구기업과의 기술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북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 측은 톰 번스(Tom Bruns) 경제개발국 총괄이사를 비롯한 주정부와 대학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선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강소특구 사업단장, 특구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양 측의 산업 생태계의 정책과 투자 환경 소개를 시작으로, 전국 특구에서 선발된 9개 기업이 시장 적용 가능성과 협업 방안을 중심으로 기술을 발표했다. 이후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대표단과의 실증 협력 투자 연계 가능성을 타진했다.

네바다주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파나소닉 에너지 등 글로벌기업을 유치해 전기 모빌리티 중심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으로, 최근엔 해외 투자 유치와 혁신기업 유입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의 기술·투자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류회는 글로벌 혁신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네바다주와 특구기업 간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공동 연구개발, 기술 실증으로 산업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고 특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네바다주 경제개발국은 주 경제의 혁신과 다각화를 목표로 기업 유치, 투자 촉진, 산업육성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핵심기관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5.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