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푸드테크 계약학과 개설...산업 혁신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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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푸드테크 계약학과 개설...산업 혁신 가속화 기대

2026년부터 푸드테크 전문 인력 양성 시작
농식품부, 학과운영비와 등록금 65% 지원
산학협력으로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제공
푸드테크 혁신 견인할 고급 인력 양성 기대

  • 승인 2025-11-16 11: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부 전경
농림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경북대학교가 2026년부터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푸드테크 산업의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교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전국 9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경북대학교가 신규로 선정됨에 따라 총 10개 대학이 이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북대학교는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의 이론 및 실습 교육과 산학 연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학과운영비와 학생등록금의 65%를 지원하며, 향후 박사과정 신설 등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된 경북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교육생 모집 등 준비 작업을 거쳐 3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 등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는 식품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분야"라며 "푸드테크 계약학과 확대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현장의 수요에 적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북대학교의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은 산업계의 고급 연구개발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푸드테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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