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플라워 페스타 폐막, 화훼 업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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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플라워 페스타 폐막, 화훼 업종 활성화 기대

다채로운 화훼 체험으로 일상 속 힐링 제공
무궁화 전시관에서 나라꽃의 가치 재조명
플라워 마켓과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진행
11월 비수기, 화훼산업에 활력 부여 눈길

  • 승인 2025-11-16 10: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축제
제7회 양재플라워페스타 홍보 이미지. 사진=aT 제공.
'양재 플라워 페스타'가 16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 기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이 행사를 열고, 화훼 소비 생활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타의 슬로건은 '피어;나'로, '꽃과 함께 피어난 건 나였다'로, 부제를 통해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인생에서 주인공인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자 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규모 실내 화훼 전시로,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 다양한 계절 꽃을 활용한 라이프 사이클 주제관과 포토존 ▲ 나라꽃 무궁화를 소개하는 무궁화 전시관 ▲ 로즈피아와 농협 기업관 ▲ 플로리스트 50인의 정원 ▲ 반려식물 화분, 미니꽃다발, 센터피스, 테라리움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화훼 체험존 ▲ 플라워 마켓과 플리 마켓 ▲ 라이브 플라워 쿠킹쇼, 플라워 테이블 데코 콘테스트, 국악 공연, 플라워 아트쇼, 플라워 재즈 무대행사 등 다양한 무대와 참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각 화훼 체험 부스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화훼가 주는 긍정적 가치를 전하며 바쁜 일상 속 힐링을 제공했다. 업계 비수기인 11월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화훼 소비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꽃과 식물이 주는 가치를 되새기며 일상 속에서 꽃과 함께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나아가 화훼산업도 활기를 띠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꽃 무궁화 전시관 앞에서 "무궁화는 단순한 나라꽃을 넘어,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라며 "aT는 무궁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홍보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축제1
제7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 개회사를 하는 aT 홍문표 사장.
플라워
홍문표 사장(우측 8번째) 등이 제7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 개막식 단체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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