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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내부에는 상담실과 교육실이 갖춰져 있어,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상담은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와는 달리 따뜻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모 교육 프로그램과 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거창한 변화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돕는 게 목표"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작은 대화와 태도가 가족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교실도 둘러봤다.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웃으며 한국어를 배우고 있었고, 통번역 서비스와 방문교육도 지원된다고 들었다. 육아나 가사 때문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는 서비스는 세심한 배려로 느껴졌다.
센터 관계자는 "누구든 문턱 낮게 찾아올 수 있는 공적 안전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한마디에 센터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가족의 문제를 혼자 끌어안기보다 함께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다. 논산시가족센터는 그런 '함께의 힘'을 보여주는 곳이다.
논산시가족센터는 개인과 가족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사회의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센터의 존재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역 사회의 안정과 화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비엣 명예기자(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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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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