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사업화 설명회, 농업 혁신의 물결 유도

  • 정치/행정
  • 세종

농업기술사업화 설명회, 농업 혁신의 물결 유도

농업기술의 현장 확산과 사업화 촉진 목표
우수기술 사업화로 청년 창업기업 지원
산학협력으로 농업현장 문제 해결 추진
기술융복합으로 농업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 승인 2025-11-13 09:58
  • 수정 2025-11-13 10:0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진원 전경사진(2025.7.) (1)
농진원 전경. 사진=농진원 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2월 1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6년 농업 기술사업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기술의 현장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하며,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 '우수기술 사업화지원',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등 5대 주요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내년도 세부 지원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다.



세부 사업 내용을 미리 보면,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은 농촌진흥기관, 대학, 연구소 등에서 개발된 우수 농업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이전 후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인증 및 마케팅 활동까지 폭넓게 지원해 기업이 기술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 지원사업은 기술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설비 구축, 공정 개선, 품질 고도화 등 현장 중심의 기술개선 활동을 지원해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수기술 사업화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 등 유망 농식품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모델 개발과 기술기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은 대학, 학회, 연구기관과 농업현장이 연계해 기술 실증, 시범운영, 현장 테스트 등을 공동 수행하는 산학협력형 연구모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현장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지원사업은 여러 기술을 융합해 농업현장의 생산성 향상이나 경영 효율화를 높이는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농업기계, ICT, 바이오 등 융복합 분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설명회는 12월 1일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농업분야 국유특허 기술이전 상담과 1대 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 편의를 위해 오송역과 청주 오스코를 연결하는 20분 간격의 셔틀버스를 7회 운영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개발·보급·사업화'로 이어지는 농업기술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기술의 현장 실용화 및 산업화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 연구개발 성과가 연구실을 벗어나 농업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농진원의 목표"라며 "이러한 지원사업이 농업기술의 확산과 산업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설명회
설명회 세부 일정.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2.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3.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5.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