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귀농, 2026년 새로운 도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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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귀농, 2026년 새로운 도약 돕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신규 운영기관 8개소 선정
청년 귀농인 육성 위한 교육 체계 대폭 개선
교육 운영 기간 5년으로 연장, 전문성 강화
윤동진 원장, 청년 농업인 지원 지속 확대 약속

  • 승인 2025-11-13 09:4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장기교육
주요 교육기관 현황. 사진=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026년 청년귀농 장기교육을 위한 신규 운영기관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7일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이번 조치는 청년들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 운영 체계 개선과 함께 청년 귀농인 육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귀농 장기교육은 만 40세 미만의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장기체류형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기관은 한 달여간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5개 기관을 포함해 총 13개 기관에서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비 청년귀농인에게 농업 창업에 필요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 운영지정 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며, 성과평가 우수기관은 지정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또한, 교육운영기관 내부 전문가의 교육강사 비율을 80%로 확대해 교육 전문성을 높인다. 교육과정 구성도 개선되어, 귀농귀촌 필수 공통과목은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통합 관리한다. 이에 따라 교육생은 해당 교과목을 농업교육포탈에서 1회만 수강하면 되고, 교육운영기관은 심화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윤동진 원장은 "이번 신규기관 조기 선정 및 운영체계 개선 등은 청년들의 농업 진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운영 개선과 신규교육 발굴,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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