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5 지방시대 엑스포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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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5 지방시대 엑스포 19일 개막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K-BALANCE 2025' 주제
정부의 자치분권·균형성장 정책 비전과 지역의 혁신사례 살펴볼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
유명 셰프 참여 '팔도미식관', 고향사랑 기부 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승인 2025-11-13 09:31
  • 수정 2025-11-13 09:32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포스터
2025 지방시대 엑스포 포스터. 자료제공=지방시대위워노히
지역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광역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자치분권·균형성장 정책 비전과 지역의 혁신 사례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정책 박람회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K-BALANCE 2025'다.



'K-BALANCE 2025'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전통과 현대의 조화, 산업과 환경의 상생, 사람과 지역의 연결을 아우르며 지방시대 엑스포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 잡힌 미래를 의미한다.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이재명 정부의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성장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국민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소통형 행사로 기획했다.



기념행사가 열리는 첫째 날, 어린이 사회자 2명이 진행하는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은 전국 팔도의 아리랑을 엮은 국악 메들리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지역의 변화를 이끈 분야별 5인의 발표자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엔딩 무대에서는 어린이 댄서들이 BTS의 ‘팔도강산’ 커버댄스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정부 부처와 17개 지방정부, 교육청 등 각 기관별 균형성장 정책 우수사례를 체험형 콘텐츠 위주로 열린다. 올해는 전남 신안군 햇빛연금 등 기본사회 관련 지역 우수사례를 볼 수 있는 기본사회관, 지방자치 30주년 기념관, 시·도 및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전시관 등 새로운 테마관을 마련했다.

국내·외 전문가, 정부, 대학,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는 크게 균형성장과 자치분권, 지역 활성화, 국정과제의 4개 세션, 26개 주제의 토론과 발표로 진행한다.

지방시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계획(안). 자료제공=지방시대위원회
부대행사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팔도미식관'이 주목을 끈다. 5극 3특 지역별 식재료를 활용한 유명 셰프들의 엑스포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 전국 지자체의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을 둘러보고 즉석 기부도 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 박람회, 울산 프로축구·농구팀과 함께하는 스포츠 챌린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등 울산의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관광 및 산업현장 투어 프로그램, 유명인사의 특별 강연 등도 준비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균형성장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5극 3특이라는 새로운 체계 속에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때 대한민국 전체가 더 튼튼해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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