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1단계 2공구 본격 착공…도첨산단 조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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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2지구 1단계 2공구 본격 착공…도첨산단 조성 가속화

보상·이주 문제 해결로 추진
2028년 8월까지 기반시설 조성
부산 미래 성장 거점 마련 기대

  • 승인 2025-11-12 15: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의 미래 성장 거점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1단계 2공구 공사가 본격적인 가속 단계에 진입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20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1단계 2공구 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2공구는 화훼상가, 세양물류, 화물주차장, 석대마을 등 다양한 시설물이 혼재된 지역이다. 그간 보상 및 이주 문제로 착공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세양물류에 대한 보상이 완료됐다. 국제물류 i52블록의 이전부지 확정, 석대마을 주민 대다수 이주 완료 등의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2공구는 부산 지역업체인 백산건설 외 2개사가 시공을 맡는다. 공사기간은 2028년 8월까지다. 공사는 부지 정지와 기반시설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단계 전체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단계 1공구는 작년 11월 착공 이후 사업장 내 주차장 4개소 이전, 석대마을 이주 구간 철거, 문화재 발굴 조사와 오염토 정화 등을 추진 중이다. 공정률은 약 10%다.

한편, 2단계 풍산공장 이전사업은 2030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3단계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올해 4월 부산시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G/B 해제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1단계 2공구 착공은 센텀2지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의미 있는 단계"라며 "부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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