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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음악분수광장에서 11월 16일 오후 3시, 직장인 밴드 '높은음자리'와 지역 가수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7080 음악을 중심으로 가족과 연인,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높은음자리'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밴드로, 요양원, 양로원, 장태산 뿌리공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무료 버스킹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음악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장비와 멤버들의 재능을 활용해 7080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치유와 힐링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대전·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수 한석영, 오카리나 고영춘, 장구 최지원 원장 외 강완순, 송재향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또한 계룡 명품 태권도 선수단 소속 어린이 10명이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높은음자리'의 김순배 대표는 철물점 운영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13년간 베이스 기타 연주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음악은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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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