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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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 안전과 교통 대책 주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지역 소상공인 상품으로 확대 지시

  • 승인 2025-11-10 16:48
  • 신문게재 2025-11-11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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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개최된 대규모 불꽃쇼 매뉴얼도 참고해 교통과 안전 대책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사이 여의도 한강공원과 한강 변 일대에서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 백만여명의 인파로 일대 혼잡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불법 주정차는 물론 차량이 멈춰 구경을 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도 겪고 있다. 대전에서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불꽃축제인 만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대표 빵집과 디저트 업체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이 참여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꿈돌이 굿즈 상품과 꿈돌이 호두과자·라면 등 지역 상징 품목의 공급량 확대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예산과 관련해 이 시장은 "각 실·국의 주요 사업이 당초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더라도 추경을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하라"며 예산 효율화를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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