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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일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파크골프 페스티벌' 개최 기념 사진 촬영 모습(사진=서일중학교 제공) |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돕는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골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산 지곡 부성파크골프클럽 회원들과 서일중학교 학생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초월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눴다.
서산시 지곡면장, 체육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1,2학년 학생 150여 명의 열띤 응원 속에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경기에는 부성파크골프클럽 회원 12명이 선수로 참여했으며, 또한 10여 명의 회원이 경기 운영과 심판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서일중에서도 12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해 어르신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펼쳤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노련한 경기력을 배우고,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서일중 1학년 최민준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 파크골프를 하면서 공경심이 저절로 생겼어요. 파크골프도 정말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어요"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신체 활동의 즐거움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 속에서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파크골프는 세대를 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라며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하며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영태 부성파크골프클럽 회장은 "젊은 학생들과 함께 운동하며 우리도 활력을 얻었다.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서일중학교가 실천하고 있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단련하는 동시에 세대 간 소통과 효친의 가치를 배우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경험했다.
서일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성·체육·시민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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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