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다문화가족 통합지원체계 마련 '의정토론회' 개최

  • 전국

당진시의회, 다문화가족 통합지원체계 마련 '의정토론회' 개최

지역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 승인 2025-11-07 21:5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정책개선및통합지원체계마련
당지시의회는 7일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개선 및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11월 7일 당진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개선 및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최연숙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시 다문화가족의 지원 정책 개선 및 통합지원체계 마련'에 대한 주제로 한서대 사회복지학과 안권순 교수가 '지역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을, 지속가능한지역살림연구소 임정규 소장이 '이주여성 인권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제했다.



안권순 교수는 "시 외국인과 다문화가구의 증가에 대응해 언어·교육·복지 등 전 분야에 대한 통합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단계별 맞춤 지원과 사회적 수용성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임정규 소장은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복지 중심의 단기 지원을 넘어 교육·문화·일자리·법률 지원을 통합한 종합적 지역사회 지원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시 평생학습새마을과 안봉순 과장, 시 가족센터 김민정 센터장,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우삼열 소장, 시 다문화가족 주령령 대표, 시 가족센터 다문화 강연 방문지도사가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각 토론자들은 다문화학생을 위해 언어·학습 지원과 문화 이해교육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정책 제시, 이주여성의 개별 지원을 넘어 통합적 정책 전환 강조, 이주민의 차별 해소와 권익 보장을 위한 제도 기반 강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일자리·자녀 돌봄 중심의 실질적 지원사업 확대 필요, 언어 격차와 학습 부진, 정체성 혼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 학습 멘토링, 문화 이해교육 확대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최연숙 부의장은 "시의회는 다문화가족이 차별 없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3.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4.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5.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1.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2.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5.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