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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보호 대상자의 결혼을 돕는 백년가약식에서 전문수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이 주례해 성혼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백년가약식'에서는 출소 후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법무보호대상자의 결혼을 거행하고 전문수 전국연합회장이 주례를 맡아 성혼을 선언하고, 법무보호위원 100여 명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올해 40주년을 맞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가 참석 내빈들 축복 속에 새로운 삶과 미래를 약속했다. 이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는 결혼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하며 6쌍의 신랑·신부가 따뜻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주례를 맡은 전문수 전국연합회장은 "오늘부터 상대에 장점을 비추는 등불이 된다는 심정으로 서로 하나가 되어 더 크게 빛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가정이 화목하고 사회까지 밝게 비추길 바라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결혼식을 올린 A씨는 "수감 생활과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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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가 백년가약식 후 출소자 돕는 법무보호 봉사자를 격려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제공) |
이대열 대전지부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법무보호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지부협의회가 힘을 모아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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