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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환 대표 |
중소기업뿐이겠는가? 대기업도 CEO의 관심과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1993년 삼성 신경영은 CEO의 결심과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라고 선언했다. 내부적으로는 74제(7시 출근 4시 퇴근)를 실행했다. CEO의 강력한 참여로 그룹 제품의 획기적 품질 개선 활동이 이루어졌고, 삼성은 혁신을 이어가 글로벌 전자 기업으로 도약했다.
토요타의 품질 문화 정착은 CEO의 참여를 돋보이게 한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리콜 사태 이후 직접 생산 현장을 찾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았다. CEO가 현장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조직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후 품질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의 인사 담당 임원이 쓴 저자 파워풀에서는 자유와 책임 문화를 강조한다.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직원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인사 정책을 설계했다. CEO의 참여는 창의성과 민첩성을 높여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한다. ESG 경영 위원회를 신설하고, 수많은 방안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 이러한 노력이 액자 속의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바로 CEO의 관심과 참여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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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