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통예술 향연 국제무형문화축전 '성황리 폐막'

  • 전국
  • 광주/호남

진도군, 전통예술 향연 국제무형문화축전 '성황리 폐막'

  • 승인 2025-11-05 13:54
  • 양선우 기자양선우 기자
진
전남 진도군에서 최근 열린 '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진도군 제공
'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이 진도군을 뜨겁게 물들이며, 전통과 예술의 향연 속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진도군 향토문화회관과 철마공원에서 진행됐다.



전남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전은 '다음 세대로 흐르다'를 주제로 진도의 대표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10월 31일 '보배섬 문화예술제 축하의 밤'과 함께 열렸고, 가수 송가인, 마이진, 울랄라세션, 최진희, 설화 등 진도 출신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진도내림 프로그램'에서는 ▲진도다시래기 ▲진도씻김굿 ▲진도만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진도북놀이 행렬 ▲남도잡가 ▲진도북 페스티벌 ▲강강술래 등 진도만의 예술정신과 전통의 멋을 생생히 담아냈다.

국내 초청공연으로는 ▲삼도아리랑(밀양·정선·진도) ▲안성바우덕이풍물공연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등이 무대에 올라 우리 전통의 흥과 멋을 선보였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뉴질랜드 마오리족 '하카' ▲러시아 사하공화국 '툰드라' ▲코트디부아르 '서아프리카 전통춤'이 소개돼 세계 전통예술의 다양함을 보여줬다.

또한, '진도 미술인 초대전'과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전시'가 함께 열려 진도의 예술적 정체성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으며, 체험 공간에서는 ▲강강술래 배우기 ▲북 가락 익히기 ▲농악 악기 체험 등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진도문화포럼 2025'에서는 '우리 민족문화예술의 세계적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무형유산의 보전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삼락장터 ▲진도실버가요제 ▲진도 굿나잇 야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더해져 진도 전역이 열정과 흥으로 가득 찼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진도의 혼과 예술을 모두가 함께 느끼고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축전을 발판으로 진도의 전통예술이 다음 세대의 자랑이 되고, 세계인과 소통하는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